수성범어W 더블유 진짜 8억 주고 살 수 있을까? 조합원 자격 / 추가분담금

 

프롤로그

 

 

끊임없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는 서울과 달리, 대구는 2010년대 고급 주상복합들 이후로 하이엔드급 단지의 명맥이 끊긴 상태인데요.
수성구의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수성SK리더스뷰 등이 슬슬 구축 단지가 되어가면서, 좀 처럼 세대교체가 되고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수성범어더블유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인데요. 물론 대형평수의 부재 등, 제니스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하지만, 범어네거리 입지에 초고층 대단지라는 상징성 하나 만큼은 굉장해 보입니다.

이렇듯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갖고싶어하는 수성범어더블유, 얼마면 살 수 있을까요?

 

 

수성범어W 더블유 실거래가 / 호가

 

 

실거래가는 대부분 7억원~ 9억원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정작 네이버부동산에서 본 호가는 매물도 고작 16개밖에 없고, 최저가격으로 보아도 11억원부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조합원입주권 / 일반 분양권

수성범어더블유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데요.
그런 만큼 아파트 1,340세대 중에 일반분양 물량은 고작 393세대에 불과합니다.

조합원 입주권의 경우 아무나 구매 가능한 것이 아니고, 몇가지 자격이 필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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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3일 (조합설립인가 신청일)로 부터 6개월 전 부터 현재까지 대구 경북에 거주중이어야 하며, 무주택 세대주여야 합니다.
또한 전 세대원 포함 85제곱미터 이하의 1주택만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단 조합원 자격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더욱 더 일반분양 물건이 매우 귀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조합원 입주권은 중요한 논란이 또 있습니다.

 

 

 

 

 

바로 추가분담금인데요.
대구 부동산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검색해보면, 현재 조합원들은 '이미 조합원분양가에 확정된 추가분담금 (3억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분담금은 더이상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매수 대기자들은, 공사비는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추가분담금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건데요.
매수자 입장에서는 혹시나 모를 리스크를 안고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을 더더욱 선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며

대구 시민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수성범어더블유.
현재 실거래가와 호가의 괴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거래가를 완전히 신뢰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조합원 입주권은 추가분담금이 붙느냐, 안붙느냐로 설왕설래하는 상황.
일반분양 매물은 갈수록 귀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디어파사드도 계획되어있고, 대구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색다른 도색이 진행중인 단지로, 그 웅장한 모습이 어떨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