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호갱노노 : 서울 마포더클래시 미분양, 줍줍, 무순위 청약

 

프롤로그

 

오늘의 호갱노노 1위는 서울 마포구의 마포더클래시가 차지했습니다.

 

 

 

 

 

 

 

마포더클래시의 뜨거운 관심에, 인근단지인 마래푸도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마포더클래시는 작년 12월에 이미 1순위 청약을 마감하여, 모든 분양이 끝난줄로만 알고있었는데요.

 

 

 

 

 

 

 

애초에 대다수가 조합원물량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은 단 53세대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 1천여개의 청약통장만 접수되었는데도 경쟁률은 이미 꽤 높았었죠.

분양이 끝난줄만 알았던 마포더클래시가 최근 무더기 미계약으로 줍줍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호갱노노 1위를 달성했는데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포더클래시 무순위청약

 

 

 

 

분양물량 53세대 중 27세대가 미계약되어 무순위청약(줍줍)물량으로 나왔습니다.

 

 

 

마포더클래시의 시공은 아이파크 브랜드를 가진 HDC현대산업개발과 SK뷰의 SK에코플랜트가 맡았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광주의 아이파크 사태도 있고, 자이와 래미안 등 최선호브랜드가 널리고 널린 서울에서, 현산과 SK가 특별히 브랜드 경쟁력이 뛰어나지는 않은 점도 미계약에 어느정도 일조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마포더클래시는 사실상 로얄동이랄 것도 없는데요.

어차피 사방이 마래푸, 마프자 등으로 둘러싸여 뻥 뚫린 조망이 나오는 곳은 찾기가 힘드네요..

시행사에서도 이를 잘 알고있는지, 저층과 고층의 분양가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저층에서 대단지 조경 조망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아무래도 미계약 원인은 꽤나 부담스러운 분양가 때문일텐데요.

84타입 기준 약 14억원정도에 분양가가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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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단지 시세 역시도 하락세입니다.

강북 대장단지로 손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는 약 20억원의 최고가를 찍고 현재 16억원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신촌그랑자이 역시도 20억원을 찍고 현재는 15억원 선까지 내려온 모양새네요.

주변시세와 비교해본다면, 그래도 가장 최신축인 마포더클래시의 14억원이 그렇게 비싸보이지는 않는데요.

오히려 부동산의 추가하락이 이어지더라도 어느정도의 안전마진은 있습니다.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야 먹을게 없겠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데요.

문제는 후분양단지인 탓에 어마무시한 현금을 한 번에 납부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계약 시 2억 8천만원, 한 달 이내에 또 2억 8천만원, 두 달 이내에 잔금 8억 5천만원을 납부해야하는데요.

그야말로 현금부자를 위한 단지 그 잡채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주변 단지의 현재 시세와 거의 비슷한 분양가이니, 현금부자 입장에서도 크게 메리트 있는 분양조건은 아닐거고요.

물론 최근 정부에서 여러가지 대출 규제 등 여러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였는데요.

과연 정부의 부동산 당근책이 최근 무더기 미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분양단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