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둔촌주공) 분양가 / 위치 / 모델하우스 / 분양일정 / 주방뷰 / 추천타입

프롤로그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관심도 많고 시기질투도 많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찾아왔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12,000여세대의 초특급 울트라 대단지인데요.

국내 내로라하는 1군 건설사들이 총출동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꼭 성공분양을 했으면 좋겠어요...
복덕방 주인장 빈이가 갖고있는 롯데케미칼 주식이 최근들어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맞았답니다. ㅠㅠ
아무튼 입주자 모집공고도 떴고, 모든 분양준비가 완료된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치 / 입지

위치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재건축하는 그 자리입니다!
송파인듯 송파아닌 강동구에 위치하고 있고요. 애매한 송파보다는 오히려 위치가 더 좋아보입니다. ㅎㅎ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오륜역이 초역세권인 단지이고, 각종 초중고를 품고있는 어마어마한 입지네요..
단지가 커도 너~~~무 커서 동에 따라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다를 것 같네요.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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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84타입 기준 13억원대, 59타입 기준 10억원대에 책정되었습니다.
최근 중도금대출 가능 기준 가격이 12억원으로 확대되면서 59타입은 중도금대출 가능, 84타입은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한데요.

물론 중도금대출 나오는게 당연히 좋겠지만, 애초에 상당부분 공사가 진행된 채로 분양을 진행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인데요.
입주는 2025년 1월, 청약이 2022년 12월이니, 주어진 시간은 2023년, 2024년 약 2년 정도 동안 숨가쁘게 남은 일정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도금 60퍼센트 납부 기한은 약 1년정도 밖에 되지않아요.
계약금도 무려 20퍼센트입니다..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다 해도 돈을 마련해야 할 기간이 촉박한만큼 애초에 현금부자가 아니면 지원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ㅠㅠ

주변 단지 시세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의 경우 주변단지 시세를 특히나 참고해 볼 필요가 있어보여요.
개인적으로는 분양가 산정을 참 기가 막히게 잘 한듯 싶습니다.
주변단지 호가를 보면 보면 싸보이고, 요즘 시장의 하락 분위기나 실거래가를 보면 비싸보이거든요.
조합측에서는 일반분양을 통해 최대한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어야 하는 것이 목적이니, 너무 싸게 분양해도 남는게 없고, 너무 비싸게 분양하면 이 넓은 대단지, 폭망의 지름길이겠죠.

먼저 강동구 대장단지 중 하나인 고덕그라시움인데요.
호가는 19억원, 20억원까지 나와있고, 실거래가는 14억원, 13억원대까지 하락되어 거래된 모습입니다.

다음은 중앙보훈병원역 역세권의 12년차 둔촌푸르지오입니다.
호가는 13억원, 14억원대에 형성되어있고, 아직 하락된 실거래는 보이지 않네요.
아마 이 단지도 거래가 성사되려면 11억원 정도 까지는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송파구로 떠나,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입니다.
장지역 초역세권에 가든파이브에 각종 공원들까지, 살기 정말 좋아보이는데요.
다만 배정학교인 문덕초등학교가 꽤나 멀리있고요. 송파인듯 위례인듯 어쨌든 송파인 애매한 입지도 그렇네요..
호가는 14억원대에, 실거래는 13억원대에 찍혔습니다.

다음은 끝판왕 헬리오시티입니다. 둔촌주공의 형님뻘이자, 송파구 버전 둔촌주공이라 할 수 있는 매머드급 단지인데요.
호가는 18억원, 20억원 정도로 형성되어있고요. 이렇게보니 고덕그라시움 보유자분들 굴하지 않고 호가 내놓으시는 의지가 대단해보입니다.. ㅎㅎ
실거래는 약 18억원대에 찍혀있습니다. 13억원대 실거래는 과연 일반인이 무턱대고 부동산 방문한다고 살 수 있는 물건인지는 알 수 없네요..
최근 복덕방 주인장 빈이도 관심있는 물건 사러갔다가 실거래가 수준으로 불렀더니 욕만 먹었드랬죠 ㅠㅠ...
다만 헬리오시티 같은 초거대단지들의 경우 워낙 보유자들 사정이 제각각이니 그 만큼 급매가 나올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특히나 저런 13억원짜리 거래 하나 찍혀버리면 매수자 입장에서는 다들 그 금액대로 구매하고 싶어하니까요.

단지배치도 / 구조 / 평면

이 단지배치도는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눈이 빠질 것 같아 자세히는 못보겠는데요 ㅎㅎ
이 단지는 사실 동이 너무 많아 앞동 걸릴 확률이 희박하니, 조망보다는 구조와 타입을 보고 고르는게 맞을 것 같은데요.
아직 공식 홈페이지에 타입별 구조는 나오지 않았고, 모델하우스 전시된 타입만 일부 구조가 나와있는데요.

각각 49A, 59A, 84A, 84D 타입입니다.
구조만 보면 확실히 4-bay 판상형 84A 압승이고요. 59A는 3-bay 판상형인지라 북향방이 싫으신 분들은 타워형 고르시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만약 복덕방 주인장 빈이가 청약을 넣는다면, 나는 중도금 대출이 필요 없다!
그럼 당연히 84A로 가야하구요.
중도금대출이 필요하다! 하면 아마도 타워형으로 예상되는 59B,C 타입을 넣을 것 같아요.
이유는 59A 타입의 경우 3-bay 판상형으로 구조에 딱히 장점이 없고, 정남향과 정동향이 거의 반반의 확률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59타입 타워형의 경우 각 동의 모서리 부분에 한 세대씩 위치하고 있어 최소한 거실방향은 남쪽으로 무조건 보장이 될 것이고, 작은방도 남동향으로 모든 집의 창이 남동~남서 파노마라 뷰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49A는 분양가가 약 8.8억원인데요.. 발코니 확장에 옵션, 중도금이자 등등 하면 9억원 택인데, 9억주고 투룸집 저는 안살고싶어요 ㅎㅎ
눈을 조금만 낮추면 9억원에도 서울에 선택지가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주방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둔촌주공 / 올림픽파크포레온인 만큼 분양 전 부터 각종 가십성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바로 84E 타입의 경우 각 주방 창문끼리 마주보고 있는 경악스러운 구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4-bay 판상형이라도 정동향 / 정서향인데다가 저런 동 배치는... 최대한 피해야겠죠?

특별공급 / 일반공급

높은 분양가 탓에 59타입마저도 특별공급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29, 39, 49타입에 과연 생애 딱 한 번 쓸 수 있는 특공 통장을 사람들이 얼마나 쓸지... 궁금하네요.

일반공급 물량은 총 3,695세대 입니다.

모델하우스 / 분양일정

모델하우스는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분양일정은 12월 5일 특별공급, 12월 6일 1순위 해당 모집을 합니다.
정당계약일은 무려 15일간 진행되네요..

마치며

청약을 넣을 것인가! 돈 좀 더 보태 헬리오를 살 것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둔촌주공 올림픽파크포레온입니다.
청약 넣으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물론 저는 돈이 없어 못넣는답니다! ㅎㅎ